돈깡TV 강민우님이 추천해준 책 '시장의 마법사들'을 읽다가 용어를 정리해 보았어요.

기본적 분석가 (Fundamental Analyst)
"이 회사가 얼마짜리인가?"를 묻는 사람들
기본적 분석가들은 한마디로 "기업의 본질 가치"를 파고드는 탐정이다.
이들이 보는 것들:
- 재무제표 (매출, 영업이익, 부채비율)
- PER, PBR, ROE 같은 밸류에이션 지표
- 산업 구조, 경쟁사, 시장 점유율
- 경영진의 능력과 기업 전략
- 거시경제 흐름 (금리, 환율, 경기 사이클)
투자 철학: 현재 주가가 내재 가치보다 싸면 산다. 비싸면 판다. 심플하다.
대표 예시
삼성전자를 2016년에 산 기본적 분석가
"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온다. D램 공급은 제한적인데 데이터센터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고 있어. 삼성전자 PBR이 1.2배밖에 안 되고, ROE는 꾸준히 10% 이상이야. 지금 주가 130만원은 말도 안 되게 싸다."
→ 2018년 주가 270만원 돌파. 두 배 이상 수익.
워런 버핏이 코카콜라를 산 논리
"브랜드 가치, 전 세계 유통망, 소비자 충성도. 이건 100년이 지나도 안 변해. 지금 PER이 저렴하다면 그냥 사서 들고 있으면 된다."
기술적 분석가 (Technical Analyst)
"시장이 어디로 움직이는가?"를 묻는 사람들
반면 기술적 분석가들은 **"차트는 모든 것을 반영한다"**는 믿음으로 무장한 사람들이다.
이들이 보는 것들:
- 캔들 패턴 (망치형, 도지, 역헤드앤숄더)
- 이동평균선 (5일, 20일, 60일, 120일)
- 거래량 변화
- RSI, MACD, 볼린저밴드 같은 보조지표
- 지지선과 저항선
투자 철학: 과거 가격과 거래량 패턴은 반복된다. 패턴을 읽으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.
대표 예시
2020년 3월 코스피 반등을 잡은 기술적 분석가
"코스피 1,450포인트에서 거래량이 폭발적으로 터졌어. RSI가 20 이하로 과매도 구간이고, 캔들에 긴 아래꼬리가 달렸어. 이건 전형적인 바닥 신호야. 진입한다."
→ 코로나 저점에서 정확히 매수, 이후 6개월 만에 지수 90% 반등.
헤드앤숄더 패턴으로 고점 예측
"1월부터 전형적인 헤드앤숄더가 형성되고 있어. 넥라인 8만원이 깨지면 목표가는 6만 5천원이야. 지금 팔아야 해."
가장 돈을 잘 버는 투자자들은 대부분 둘 다 쓴다.
좋은 기업을 발굴하는 눈(기본적 분석) + 최적의 타이밍을 잡는 감각(기술적 분석). 이 두 가지가 합쳐질 때 진짜 수익이 나온다.
